금융권 취업 :: 금융 자격증 필수인가?

 금융권 취업 :: 금융 자격증 필수인가?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이 자격증을 준비하시죠?

금융권 3종자격증, KICPA, AICPA, FRM, 등 수많은 자격증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이 간혹 있으며 많은 분들이 이런 분들을 경외의 시선으로 바라보곤 합니다.

하지만, 자격증이 과연 금융권 취업의 좁은 문을 열어주는 마법 열쇠일까요? 

자격증이란 기본적인 금융지식을 공인하는 방법중 하나이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 것은 사실입니다.

 

국제 공인 재무 분석사 (CFA)가 초창기 소개되었을 때 

한국에서 이 자격증을 보유하는 것 만으로 취업에 매우 유리한 때가 있었죠

이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은 국제금융시장에서 

“국제적 금융인으로 기본적으로 필요한 금융지식”을 갖춘 것으로 공인 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기업들은 자격증을 보유한 지원자는 

“지식”부분에 대해서 검증을 심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하며, 

제3의 기관이 기본적인 검증을 해준 것으로 생각 했죠

 

하지만 “금융지식”은 금융권 합격에 필요한 여러 요소 중 하나일 뿐입니다!

금융 기업들은 지원자들의 여러 측면을 검증하려 합니다

금융지식도 그중 하나일 수 있지만, 

금융에 대한 열정, 조직원/팀원 으로서의 인성, 대인관계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문제해결 능력, 창의력등 

평가 요소는 매우 다방면에 걸쳐 있습니다. 

금융권 자격증을 다수 보유한 지원자라 할지라도 

다른 방면에서 평균 이하의 평가를 받는다면 

합격은 보장되지 않겠죠

또한 지식은 습득가능하며 

입사후 비교적 짧은 기간에 실무적으로 익힐 수 있으나 

다른 부문은 단기간에 배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자격증, 즉 지식 부문에만 과도하게 에너지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다른 평가부문에 소홀하기 쉬우며 이는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6-7개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일어난 경제/시사 문제에 전혀 관심이 없어 적절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거나, 

PT면접에서 수준이하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나타낸다면...!!

합격은 요원한 일이겠죠..?

그렇다면 자격증은 왜 따는 것일까요?

자격증은 다른 준비 요소들과 적절히 조합되었을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지원자가 본인의 희망직무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을 때 

본인이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공부한 내용 중 특정 분야에 대해

학문적이 아닌 실무적으로 접근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하거나, 

역사적으로 나타났던 금융 사건, 

예를 들면 엔론과 같은 기업의 회계부정 사건, 글로벌 금융위기

등에 질문에 대해서 질문에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익힌 회계감사인의 책무, 금융인으로서의 윤리적 의무등을 

적절히 인용해 답변한다면 다른 지원자보다 단연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답변을 뛰어난 커뮤니케이션을 갖추고 제시한다면 

그 효과는 더욱 배가되겠죠~?

 

금융권 성공적 진출이 목표가 아닌,

금융권 자격증 취득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되겠죠! 

자격증은 여러분을 뛰어난 ‘완전체’ 지원자로 만드는 요소중 하나로써 

기타 요소들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말아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