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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꿀팁

전략컨설팅회사 채용 기준, 나는 전략컨설팅 회사에 입사할 수 있을까?

by 이커리어 2017. 7. 14.

전략컨설팅회사 채용 기준, 나는 전략컨설팅 회사에 입사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취업컨설팅 대표 브랜드 이커리어입니다!

 

취업컨설턴트 생활을 하며 맥킨지, BCG, 베인앤컴퍼니 등 전략컨설팅사 입사를 위한 상담을 진행하기까지, 수많은 지원자 분들이 거의 예외 없이, 공통적으로 궁금해하시는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저는 이런 학교를 졸업했고, 경력은 이정도밖에 없는데... 과연 컨설팅사에 합격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인데요,

 


이 포스팅으로 간단한 답을 드려리고 합니다.


참고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맥킨지, BCG, 베인앤컴퍼니(일명 Big3)의 Seoul Office 기준

- 에세이를 제외한 레주메 항목 기준

 


아래 내용은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참고만 하시기 바라며, 

글을 더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이커리어(www.ecareer.co.kr 02-533-9954~5)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퍼가실때는 출처를 꼭 밝혀주시고, 수정 및 편집은 금지합니다.

 



<Big3 전략컨설팅사 서류전형 통과 기준>

 

1. 학교

일단 학부부터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컨설팅사는 컨설턴트들의 출신 학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컨설턴트가 보다 더 똑똑한 사람이기를 바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난생 처음보는 컨설턴트가 client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가 유명 학교의 졸업장이기 때문입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사회에 대학 순위라는 것이 존재하는 한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요.

 

A) 한국 학교 학부 졸업의 경우

서울대, 연대, 고대, 카이스트, 포스텍 출신이 학부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대부분이라는 것은 100명 중 95명 정도의 비율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B) 미국 학교 학부 졸업의 경우

미국 학교 역시 Top School들이 대부분입니다. U.S. News의 최근 종합대학 랭킹을 보면 Princeton, Harvard, Yale, Columbia, Stanford, Chicago, Duke, MIT, UPENN, CIT, Dartmouth, Johns Hopkins, Northwestern, Brown, Washington이 Top 15 학교로 되어있네요. 

이 외에도 U.C. Berkeley, Michigan, NYU 등 경영대학(Business School)의 명성이 높은 학교 출신들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한국 학교들에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합니다. 외국 학부는 위 학교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를 비교적 좀 더 자주 본 것 같습니다. 단 미국 외 학부 출신들은 드뭅니다. 이것 역시 한국 client들이 미국 외 국가들의 학교를 잘 모르는데서 기인합니다. 실제로 지원자가 적기도 하지만요.

 

예외도 존재합니다. 저 5개 한국 학교 외 학부를 졸업한 Big3 컨설팅사 컨설턴트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한국 학부로는 서강대, 외대 학부 나오신 분을 직접 만난 적이 있네요. 많이 알려져있는 바로 한예종(한국예술종합대학) 출신 분도 계시다고 합니다. 물론 듣고 만나본 바 그분들은 상기 학교들의 졸업장 대신 훌륭한 업무경험이나 매우 인상적이고 독특한 과외활동 경험, 국내외에서 직접적으로 컨설팅 업무 경험 등 다른 부분의 두드러진 강점을 명확히 가지고 계셨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그렇지 않으면 서류전형 통과가 어렵다고 보는게 맞겠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상기 학교가 아닌 학부를 졸업하셨다면 석사, 박사, MBA 등을 상기 학교에서 졸업하는 것이 서류전형 통과 확률을 높여줍니다.

 

C) 학점

학점이 만점에 가깝다면 (4.3 만점 기준 4.0 이상) 이 학점은 분명 확실한 플러스 요인입니다. 반대로 3.0 미만의 학점은 분명 마이너스로 작용할겁니다. 그렇다고해서 떨어지는건 아니고, 다른 부분에서 명확히 뛰어난 점이 있어야 하겠지요. 이 사이에 있는 학점이라면? 3.2이든 3.8이든 중간 학점은 별 차이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또한 4.0 이상의 학점이나 3.0 미만의 학점 역시 절대적 합격 기준으로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제 주위에는 4.3 만점에 3.2~3 정도의 학점으로 휼륭히 3개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많은 컨설턴트들이 있습니다. 고로 컨설팅사 지원시에는 학점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 없습니다.

 

2. 업무 경험 (Work Experience)

A) 업무 경험의 개수

업무 경험은 개수보다 내용이 중요합니다. 정말 사실입니다. 하지만 개수가 상관없는건 아닙니다. 특히 인턴이나 RA 경험에서 솔직히 별로 한 일이 없다면, 개수로라도 열심히 살아왔음을 어필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예전에는 업무 경험 2개만 있어도 열심히 살아온 것 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워낙 업무 경험의 개수가 늘어 3개쯤은 되어야 '개수가 적다'는 느낌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물론 1~2개라고 서류에서 탈락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때는 그 내용이 좀 더 중요해질겁니다.

 

B) 업무 경험을 한 회사의 종류 및 명성, 그리고 내용

직접적인 전략 컨설팅사의 업무 경험이나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뱅킹에서의 업무 경험은 물론 나쁠게 없습니다. 대기업도 마찬가지죠. 유명한 회사에서 인턴이나 RA를 하는 것은 쉽지 않고, 레주메에 그 이름을 적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어느정도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이런 경험을 만드세요.

하지만 이 경험들은 약점도 있습니다. 서류를 스크리닝 하는 컨설턴트들은 이 유명 회사의 인턴이나 RA들이 대부분 어떤 일을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 자료 서치, 번역, 정리 및 요약 등의 지원업무들이죠. 이 유명 회사들의 이름 밑에 있는 실질적 내용들은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벤처 기업이나 자신의 사업, 작은 규모의 회사들은 네임밸류 면에서의 매력도는 떨어집니다. 하지만 그 내용은 Analyze, Led, Initiated, Improved 등의 단어들을 넣어 훨씬 임팩트 있게 꾸밀 수 있겠죠.

비즈니스 환경에서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시장과 고객을 분석하고, 실행에 옮기고, 결과를 내는 내용들을 흥미롭게 구성한다면 유명 회사들에서의 업무 경험보다 오히려 높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합니다.

 

결국 유명 회사에서의 업무 경험은 '있어서 나쁜건 없고, 필수 조건은 전혀, 절대 아닌' 경험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컨설팅사 업무 경험이 없다고 절대 레주메 상 불리할 것 없습니다.

 

C) 업무 경험이 없는 경우

학부 졸업생이시라면 가급적 휴학이든 졸업 유예든 해서라도 업무 경험을 만드세요. 석사 출신분이시라도 업무 경험이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게 되실겁니다. 만약 정말 없다면 프로젝트 경험이라도 대신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반면 박사 출신 분은 업무 경험이 굳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학위와 관련된 내용으로도 충분합니다.

 

3. 과외 활동 (Extracurricular Activities)

학회, 동아리, 클럽, 학과 등 내가 속했던 조직에서의 리더십 경험을 쓰세요. 구체적으로 조직이나 팀을 이끌어서 유의미한 결과를 창출해내거나 배움이 있었던 경험이 가장 좋습니다. 그 조직이나 팀의 규모가 클 필요는 없습니다. 3~4명의 팀이어도 좋습니다. 또는 혼자여도 무언가를 자발적으로 추진했던 경험을 쓰세요. 이런 내용은 아마도 initiate이라는 단어로 시작하게 될 겁니다. 나 혼자, 또는 친구들과 벌인 일, 무언가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이를 이뤄낸 경험을 찾아보세요. 이렇게 능동적인 모습, 실천력있는 모습,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낸 경험은 높은 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또 스포츠 관련 동아리 등의 경험도 좋습니다. 강력한 팀웍과 체력, 활동적이고 사회성 있는 모습을 암시하는 경험이 될겁니다.

반면, 단순한 봉사활동 경험, 수업 팀프로젝트 정도에서의 일반적인 팀장 경험은 큰 임팩트가 없습니다. 또 단순히 반복적인 일은 그냥 공백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 매주 세미나를 준비했다...'는 내용을 쓰는 것 보다는 특별했던 한 세미나를 강조해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업무 경험이 별로 없으신 분들은 어떻게든 이 과외 활동에서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유니크해지세요. Leadership과 Initiative, 이 두 단어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4. 기타 (Other Information)

A. 언어

뭐든 있으면 좋습니다. 언어능력은 레주메에서 강조해야 할 부분 중 하나입니다. 어느 나라의 언어든 좋습니다. 꼭 native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초보적인 수준만 아니라면, 즉 대화는 어렵지만 독해나 작문은 상당한 수준이라든지, 일반적인 비즈니스 대화에는 어려움이 없다든지 모두 좋습니다. 정확히 드러내세요.

영어 실력의 경우,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까지도 대부분 레주메에는 fluent in English라고 기입합니다. 따라서 영어 실력이 매우 높다면 구체적으로 써주세요. 몇년 살았다든지 하는 식으로요. TOEFL, TOEIC 등 영어 점수는 거의 만점에 가깝지 않다면 차라리 쓰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한국 학생들의 영어 점수 인플레는 워낙에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B. 컴퓨터 능력

MOS 등등 거의 아무런 영향 미치지 않습니다. 엑셀을 신의 수준으로 잘한다거나 SPSS 등 통계 프로그램을 매우 잘 다루는 경우, 그나마 낫지만 역시나 큰 가산점을 받지는 못할겁니다.

 

C. 취미

의도를 가지고 쓰세요. Enjoy swimming 등등, Movie, Traveling 등등의 취미.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어떤 의도를 가지고 쓰는걸까요? 체력이나 팀웍을 드러내고 싶은지,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이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열린 자세를 드러내고 싶은지 그 의도에 따라 전략적인 표현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D. 기타 자격증

KICPA, AICPA, CFA 등 금융 관련 자격증 좋습니다. 언어 관련 자격증 좋습니다. 물론 2가지 모두 당락에 critical한 부분은 아닙니다. 나머지 자격증은 별달리 생각 나는 것이 없네요.

 

E. 수상 경력

공모전 등 다양한 수상경력 모두 좋습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무방합니다.



 

5. 결론

컨설팅사는 서류전형 평가 시 지원자들을 특정 잣대로 순위 매기지 않습니다. 세부적으로도 각 항목별 평가 가이드라인 정도가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칼같은 커트라인이 아니라요.

그래서 우선 특별한 탈락 이유, 또는 특정 항목에서의 유니크한 강점(Spike)을 찾습니다. 학교 학점은 탈락자 선별용, 업무 경험 과외 활동은 특별한 강점을 찾는데 주로 활용됩니다. 기타 항목은 지원자를 더 흥미로운 사람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bonus stage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이 내용은 단지 여러분의 지원 의사결정에 기초적인 참고 내용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작성된 글입니다. 

이 기준들에 미달하는 분들이라도 지원을 무조건 포기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인 기준을 벗어나는 합격자들이 분명 있고, 그분들은 그 도전에 성공하신 분들입니다.


이 내용이 컨설팅사 지원과 관련된 여러분들의 마음 속 궁금증을 해결하고 불안감을 없애며, 도전 의지를 더 굳건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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